👑오늘의 여행지 - 일본 사가현, 트래비 블로그 오픈, 힐튼 롯데카드 님에게 드리는 트래비 레터 2025.02.19 |
|
|
안녕하세요. 트래비 레터 시즌 2로 다시 찾아온 에디터 SG입니다.
6주 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트래비 레터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다시 인사드릴 수 있어 무척 기쁩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리며, 알찬 여행 이야기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습니다.
시즌 2를 맞이한 트래비 레터의 키워드는 '일관성'입니다. 2023~2024년 동안 시의성에 맞춰 콘텐츠 전달 방식을 달리했는데, 시즌 2에서는 고정 코너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계절감이 중요한 여행과 정보는 추가로 발송할 예정입니다.
시즌 2는 에디터의 감성과 솔직한 마음이 드러나는 '에디터 에세이', 취향을 반영한 'Editor's Pick', 효율적인 여행을 위한 'Editor's Tip', 프로모션과 홍보를 위한 'What's New' 4개 꼭지로 구성되며, 에디터 SG와 solsol이 수요일 오후(매달 2~3회)에 찾아갈 예정입니다.
부디 마음껏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즌 2의 막을 올리겠습니다😉 |
|
|
📩오늘의 레터
✅Editor Essay : 마음이 가는 여행지
✅Editor's Pick : ROLE PLAYING COFFEE
✅Editor's Tip : SAGA MADO
✅What's New : 트래비 블로그 & 3월호, 롯데 힐튼카드 |
|
|
사람이든, 여행지든 마음이 가는 경우가 있다. 처음에는 그 이유를 모르지만, 곰곰이 생각하면 꽤 많은 호감 요소가 있음을 알게 된다. 10년 만에 대설이 내린 우레시노에서 아침을 맞이하며 사가를 생각했다. |
|
|
얌전하게 내리는 눈을 바라보며 즐긴 온천 in 우레시노 오오무라야 료칸 |
|
|
처음 만난 건 2023년 9월, 늦여름의 더위가 절정에 달했을 때다. 게다가 강한 소나기까지. 악천후에 여행 의욕이 꺾일 수도 있었지만, 사가의 자연과 명소들은 나를 걷게 했다.
짙은 초록빛을 뿜어내는 3000년 수령의 녹나무. 바다에 잠긴 붉은 도리이, 가라쓰성에서 바라본 가라쓰 전경, 액자 정원을 보유한 환경예술의 숲, 가시마의 유토쿠 이나리 신사, 요부코의 해식동굴 등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
|
|
다라(Tara) 지역의 오우오 신사 해중 도리이 |
|
|
이번에는 눈이었다. 현지인도 놀랄 정도로 이례적인 양이었다. 예보 이상의 눈이 내려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었지만, 감상할 때만큼은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 정도로 아름다웠다. 아침 햇살을 머금은 온천과 설경은 사가가 전한 또 다른 선물이다.
갈 때마다 감동을 준 다케오의 녹나무는 이번에도 마법을 부렸다. 한국에서 유명한 손님이 온 걸 알았는지 아주 멋진 효과를 연출했다. 눈바람이 치는 순간 신비한 나무는 한층 더 비현실적인 모습으로 다가왔다. 여행자들은 그저 합창하듯 '와!'라는 소리만 내지를 뿐이다. |
|
|
다른 요인으로는 지역 내의 연결성이다. 사가현은 전체 인구가 80만명 정도 되는 작은 지역이지만, 전국적으로 유명한 브랜드(도자기·사케·직물 등)가 더러 있고, 솜씨 좋은 가게도 많다.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고 배척하는 게 아니라 더 소개하지 못해 안달이다. 덕분에 새로운 스폿을 찾을 때 힘을 덜 들이고, 품질도 보증된다.
예를 들면 이렇다. 식당이나 호텔이 문을 열면 사가에서 생산되는 것들을 적극 활용한다. 다케오에 있는 온천 두부 전문점 사가 히라카와야는 이마리에서 생산되는 하타만(Hataman)의 도자기를 식기로 이용한다. |
|
|
사가현 곳곳에 있는 고급 레스토랑과 이자카야 주류 메뉴판에는 나베시마 사케가 강조되고 있다. 기시마(Kishima)에 있는 후쿠치요주조에서 생산하는 사케다. 지역에서 먼저 사랑과 인정을 받아 도쿄, 해외까지 뻗어나간 브랜드다.
후쿠치요주조의 3대 대표도 나베시마의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을 지역과의 유대감으로 꼽았다. 브랜드 히스토리에 대해 30~40분 정도 이야기를 들었는데, 일본 소년 만화처럼 극적인 부분이 있어 흥미로웠다.
자연스럽게 식당을 찾은 고객들은 이마리와 하타만, 가시마와 후쿠치요주조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것이고, 실제로 찾아가는 이도 있을 것이다. 여행으로 보나, 지역 산업으로 보나 바람직한 구조다.
|
|
|
또 오기(Ogi)에는 150년 동안 사케를 빚은 덴잔주조(Tenzan Sake Brewery)가 있다. 운 좋게 6대 대표가 자랑하는 시크릿 바에서 술을 얻어 마셨다. 이곳도 온통 사가로 채워져 있다.
이마리와 아리타 등에서 생산한 때깔 좋은 잔, 고급스러운 나메시마 단츠(Nabeshima Dantsu)가 벽면을 꾸미고 있다. 그들에게 이러한 조화는 일상이자 당연한 일로 여겨지는 것처럼 보였다.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신뢰할 수 있는 명품이 많은 게 사가의 장점이다. |
|
|
먹고 마시는 것에도 진심이다. 사가현이 농수산물로 워낙 유명한 지역이라서 그렇다. 아리아케해와 접해 있어 해산물이 풍부하고, 농업이 주 산업이라 쌀과 채소 등도 품질이 우수하다. 기린 맥주도 사가의 보리를 활용할 정도.
게다가 이를 잘 활용한 식당들도 많다. 이번에는 다케오의 프렌치 키친 프루미에(フレンチキッチン プルミエ), 우레시노의 덴푸라 후쿠다(Tempura Fukuda)가 놀라운 맛을 선물했다. |
|
|
푸르미에의 전채 요리. 오징어와 화이트 아스파라거스 등을 활용했다 |
|
|
특히, 다케오는 인구 5만명도 채 되지 않는 작은 도시라 제대로 된 레스토랑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프루미에는 최소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 수준의 경험을 선사했다. 사가현의 재료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했고, 조리 수준은 수도권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 여담이지만, 이번 출장을 함께한 모델 이현이가 먹자마자 미간을 찡그릴 정도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
|
|
이 밖에도 마음까지 따스해지는 녹차와 호지차, 바다를 보며 구워 먹는 굴과 조개, 과자처럼 집어먹게 되는 김, 캐리어를 가득 채우게 하는 사케도 기억에 남는다. 그렇게 3번째 사가와의 만남을 마쳤다. |
|
|
이제 사가의 절반 이상을 봤다고 말할 수 있겠다. 땀을 뻘뻘 흘릴 정도의 더위도 경험했고, 살짝 물이 든 단풍도 봤고, 10년 만의 설경도 만났으니까. 이제 남은 건 따스한 기운이 감도는 사가다. 다가오는 4~5월 또 한 번 사가로 떠날 핑계를 만들 것 같다.
티웨이항공 인천(ICN)-사가(HSG) 주 4회(일·월·수·금요일)
인천->사가 07:55-09:50
사가->인천 10:50-12:15
*항공 스케줄은 3월 30일 이후 하계시즌 기준
|
|
|
3년 전부터일까, 음주를 줄이니 여행 패턴에도 변화가 생겼다. 여행지와 숙소를 정하면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식당에서 커피 마실 곳으로 바뀌었다. 푸어오버가 1순위지만, 어떠한 형태의 드립도 괜찮다. 그렇게 발굴한 곳이 사가역 뒤편의 '롤 플레잉 커피(ROLE PLAYING COFFEE)'다. 강렬한 주황색, 큼지막한 COFFEE 간판 때문에 쉽게 지나칠 수 없다. |
|
|
가게에 들어서면 화사한 향과 고소한 향이 뒤섞여 콧속으로 들어온다. 모두 커피에서 나는 냄새들이다. 준비된 원두를 보니 한 번 와서는 안 될 정도로 다채롭다. 상시로 구비하는 원두 종류가 8~12가지(롤 플레잉 블렌드, 싱글 오리진 등)라 고르는 재미가 있다. 테이스팅 노트도 꼼꼼하게 적혀 있어 취향껏 선택하면 된다.
일단 향에 진심이다. 커피를 추출할 때부터 원두가 지닌 좋은 향을 지키려고, 독특한 도구를 활용하고, 잔도 일반 머그잔이 아니라 볼이 깊은 와인 잔을 사용한다. 여태 많은 커피를 마셨고 스템 없는 와인 잔을 비롯해 독특한 잔도 경험했는데, 진짜 와인처럼 커피를 음미하는 건 처음이다. |
|
|
생경하지만 색다른 경험이라 흥미로웠고, 잔에 코를 박고 향에 더 집중하게 됐다. 커피는 예상한 만큼 훌륭했고, 원두마다 캐릭터가 달라 비교하는 즐거움이 컸다. 곁들일 디저트가 필요하면 바로 옆 가게(Uand)에서 구매하면 된다. 이제 사가 여행은 한시름 덜었다. 사가역을 거쳐 갈 일이 있으면 커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니 말이다.
❗ROLE PLAYING COFFEE
1 Chome-13-8 Ekimae Chuo, Saga, 840-0801 일본
10:30~18:30, 화~수요일 휴무
블랙커피 600엔~, 밀크커피 700엔~, |
|
|
사가마도(SAGA MADO)는 사가현 관광 안내소와 사가 특산품 판매장(made in SAGA), 짐 보관소 등 여러 역할은 담당하고 있는 공간이다.
사가역과 맞닿은 건물(영화관·슈퍼마켓 등 입점) 1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사가 여행에 나서기 전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또 사가 특산품(예술품·김·차·화과자·디저트 등)을 한곳에 모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
|
|
짐 보관료도 합리적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맡길 수 있으며, 가방/캐리어 가로+세로+높이 150cm 미만 500엔, 150~230cm미만 800엔, 230cm 이상 1,000엔이다. 캐리어 1개(20~28인치)는 500엔인 셈이다.
✅사가마도 수하물 보관 서비스
운영 시간 : 09:00~18:00(당일 보관만 가능)
이용 가격 : 가방/캐리어 전체 면적 150cm 미만 500엔, 150~230cm 미만 800엔, 230cm 이상 1,000엔
보관 불가 : 귀중품, 냉장 & 냉동품 등 |
|
|
사가마도 맞은 편에 있는 슈퍼마켓 A·COOP도 빠트릴 수 없다. 특히, 신선 식품이나 델리는 대도시 백화점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 오히려 바다와 접한 사가현의 특징때문인지 회는 가격도, 구성도 더 눈에 띈다. |
|
|
✅트래비 네이버 블로그 오픈
트래비가 '여행 정보 제공'을 최우선 목적으로 둔 블로그 운영을 시작했다. 트래비 블로그는 해외여행, 국내여행, 1분뉴스 메뉴를 통해 여행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에디터픽은 트래비 4명의 에디터의 사사로운 취향을 드러내는 곳이다. 남현솔의 TMI(알고 가면 더 재밌어질 여행 정보), 이성균의 M-SG(뱀띠의 취향으로 발굴한 여행의 조미료), 강화송의 호.소.문(호텔 소개문), 곽서희의 시리얼(See-Real)로 구성돼 있다.
트래비 블로그는 오픈을 기념해 2월 내로 이웃 추가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호텔 숙박권과 커피 기프티콘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
|
|
✅트래비 매거진 3월호 '일본 사가현' 특집
트래비 매거진 3월호는 사가현 특집으로 꾸며진다. 그리고 스페셜 게스트 한혜진 & 이현이가 우레시노 & 다케오를 소개한다. 그녀들이 직접 고르고, 다녀온 모던 료칸과 정원, 덴푸라 오마카세, 프렌치 레스토랑, 양조장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가라쓰, 아리타, 가시마, 오기, 시로이시 등에서 찾은 사가현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도자기와 사케, 로컬 등 다채로운 모습을 가득 담았다. |
|
|
✅럭셔리 호캉스를 계획하는 여행자에게
메리어트, 아코르에 이어 3번째 호텔 브랜드 카드가 출시됐다. 힐튼과 롯데카드가 손을 잡고 내놓은 '힐튼 아너스 아멕스 프리미엄(연회비 50만원)'과 '힐튼 아너스 아멕스(연회비 25만원)' 2종류의 카드다.
혜택은 차치하고, 1월부터 진행 중인 이벤트에 눈길이 간다. 프리미엄 카드의 경우, 600만원 이용 시 주말 무료 숙박권 2매, 900만원 이용 시 1매(직전 6개월 동안 롯데 개인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만) 추가되는 게 골자다.
얼핏 보면 연회비도 비싸고, 이용해야 하는 금액도 높지만 이용하는 숙소에 따라 피킹률(신용카드로 받는 할인 및 적립 혜택의 비율)은 30~40%에 달한다. 여행러들에게는 분명 솔깃한 제안일 터.
활용하면 좋은 숙소와 시기는 ⭐우마나 발리 LXR(Umana Bali LXR, 7~8월 ) ⭐콘래드 도쿄(Conrad Tokyo, 9~10월) ⭐로쿠 교토 LXR(Roku Kyoto LXR, 10~11월) ⭐왈도프 아스토리아 오사카(Waldorf Astoria Osaka, 9월 이후) ⭐콘래드 오사카(Conrad Osaka, 9월 이후)다. 위 호텔들의 주말 정상 가격은 1박당 150~250만원 수준이다.
참, 응모 기간이 10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3월에도 진행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본다. |
|
|
여행 밥벌이 9년차. 올해도 여행으로 채웁니다. |
|
|
⭐트래비 레터 참견하기
트래비 레터는 님의 여행도 궁금합니다. 여행지 추천, 나만 아는 핫플, 본인 여행 자랑, 독자투고(트래비 레터 백일장)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또 트래비 레터에 대한 솔직한 의견도 좋습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 트래비 레터와 소통해 주세요.
*본 메일은 트래비 & 여행신문과 명함을 교환하거나 여행 트렌드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발송됩니다. 수신을 원하지 않으시면 뉴스레터 맨 아래 수신거부를 눌러주세요! |
|
|
혹시 뉴스레터에 본인 이름이 안보이신다면 구독 정보를 변경해 이름을 알려 주세요😭 |
트래비의 사사로운 여행 이야기를 좀 더 빨리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만 남겨 주세요😆 |
|
|
트래비help@traveltimes.co.kr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16, 5층 (주)여행신문 02-757-8980수신거부 Unsubscribe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