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여행지 - 태국 푸껫 카니발 매직, 찰롱베이 럼 증류소, 디바나 안다 스파, 프리덤 비치 님에게 드리는 트래비 레터 2025.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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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레터
✅Editor Essay : 태국 푸껫 카니발 매직, 찰롱베이 럼 증류소
✅Editor's Pick : 푸껫 디바나 안다 스파
✅Editor's Tip : 푸껫 프리덤 비치 가는 법
✅What's New : 트래비 블로그 이웃추가 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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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고백부터 하겠다. 나는 사탕보다는 초콜릿파다.
하지만 롤리팝과 레인보우 스프링클 같은 사탕이 가진 알록달록한 경쾌함은 초콜릿의 묵직한 부드러움과는 다른 매력임을 안다. 사탕은 보는 것만으로도 달콤한 맛이 입에 감돌고, 기분이 좋아지게 만든다.
그런 사탕과 닮은 태국 푸껫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보너스로, 혈당 스파이크는 걱정 안 해도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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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매직에 들어서자마자 '만'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이 떠올랐다. 만수르, 만화경, 만다라, 만발하다 등등. 이곳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 보자면 ‘만수르가 만든 것 같은 만화경과 만다라가 만발한 테마파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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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매직의 제작·투자 비용은 한화로 약 2,450억 원.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있을까. 전 세계의 카니발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테마파크로, 입구부터 출구까지 쉴 새 없이 알록달록하다. 4,000만 개의 LED 전구가 빼곡하게 빛을 밝히는 ‘빛의 왕국’, 공작새를 모티브로 한 3,000석 규모의 ‘버드 오브 파라다이스 뷔페’ 등 시야가 온갖 색으로 가득 메워진다. 보통 사람이 구분할 수 있는 색상의 수가 백여 개 정도라는데, 그 모든 색상이 다 현란하게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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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카니발 매직이니 메인은 실내 카니발 퍼레이드 쇼와 야외 퍼레이드이나, 이외에도 즐길 만한 것을 꽉꽉 갖췄다. 기네스 세계 기록에 오른 기록 중 하나인 세계에서 가장 큰 팝콘 기계가 튀겨내는 팝콘도 맛볼 수 있다. 또 서커스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게임을 하거나 어린이 전용 놀이기구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이 시간을 보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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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 메인 쇼인 실내 카니발 퍼레이드 쇼를 즐겨 볼 차례. 안타깝게도 사진과 영상 촬영은 모두 금지돼 사진으로 담지는 못 했다. 그 웅장함을 설명으로 대신한다.
2,200석 규모의 16,000㎡의 거대한 공연장 리버팰리스 파라디움에서 펼쳐지는 리버 카니발 퍼레이드쇼는 카니발 매직의 화룡점정이다. 300명 이상의 배우와 스태프가 3년 넘게 준비해 완성한 쇼다. 88개가 넘는 거대한 퍼레이드 차량이 등장하는데, 그중 무려 항공기 급(에어버스 A380) 크기를 가진 차량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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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댄서들, 대형 *애니매트로닉스(공기압, 유압 등의 힘으로 움직이는 전자기기 인형), 각종 특수 효과가 어우러진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공연 공간만 해도 70m가 넘는데 세계에서 가장 높은 프로시니엄(Proscenium, 공연 무대와 객석을 구분하는 액자 모양의 무대 틀)과 세계 최장 퍼레이드 행렬차 기네스 기록이 있을 정도로 압도적인 규모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쇼는 오후 8시 30분 리버팰리스 패러다임에서 45분 동안 진행되며, 입장할 수 있는 게이트는 저녁 8시에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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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한 세상은 퍼레이드 쇼 이후에도 아직 끝나지 않는다. 극장 퍼레이드가 끝난 후 또는 사전 공지된 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는 ‘빛의 왕국’이 있기 때문. 강철로 만든 거대한 조형물은 ‘루미너리(Luminaries)’라 불리는데, 여기 LED 조명이 더해져 황홀한 빛의 향연을 만들어 낸다. 제작에 사용된 강철판의 총 길이는 무려 50km에 달해, 푸껫섬 전체 길이와 맞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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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해가 완벽히 지고 어둑어둑해진 밤. 여행의 마무리는 언제나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해야만 하는 이동이다. 하지만 카니발 매직에서는 달콤한 휴식을 취하며 카니발 매직 출구부터 호텔 로비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도 있다. 카니발 매직과 푸껫 전역 호텔을 오가는 셔틀이 운영되기 때문. 차량을 이용하면 공항까지는 30분, 빠통 비치까지는 20분, 푸껫 올드타운까지는 50분 정도 소요된다. 셔틀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면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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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매직 Carnival Magic
매주 월, 수, 토요일 개장
17:00~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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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끝에 닿은 사탕수수 향, 찰롱베이 럼 증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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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한껏 달콤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달콤한 맛과 향을 느낄 차례다. 찰롱베이 럼 증류소로 떠나 보자. 우선 럼은 사탕수수즙을 통해 만든 증류주다. 즉 설탕과 뿌리가 같다. 증류주라 만들 때 원재료의 알코올 성분만 뽑아내기에 달짝지근한 맛은 나지 않지만, 사탕수수가 가진 감미로운 향은 그대로 품은 게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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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롱베이 럼 증류소 내 레스토랑 겸 체험 프로그램 장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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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이곳에 럼 증류소를 차렸을까? 태국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사탕수수 산지로, 200종이 넘는 풍부한 품종을 자랑한다. 럼의 원재료가 아주 풍부하다는 게 강점. 실제로 찰롱베이 럼은 면세점에도 입점할 정도로 대표적인 푸껫 기념품 중 하나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럼 브랜드 중 하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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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껫에서 현지 농부들과 협력해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해 손으로 하나하나 직접 수확한 단일 품종의 사탕수수만을 사용하는데, 수확 후 바로 사탕수수를 압착해 100% 순수한 사탕수수즙을 추출한다. 그리고 병에 담기 전 최소 8개월을 숙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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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과정을 다 지켜보진 못해도, 압축해서 즐길 방법이 있다. 바로 럼 칵테일 체험 프로그램.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지만, 대개 쉬운 단어를 사용해 또박또박 느리게 이야기해 준다. 찰롱베이 럼이 어떻게 탄생하는지 증류소 투어는 물론, 찰롱베이 증류소의 6개의 럼, 2개의 진, 1개의 보드카를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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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 럼을 활용한 새콤하고 달콤쌉쌀한 칵테일 3개를 만들고 마실 수도 있다. 첫 번째로 만든 칵테일은 찰롱 로에이. 찰롱베이 럼과 생강, 라임잎과 주스, 탄산수가 들어가 톡 쏘면서도 새콤달콤 쌉쌀한 맛이다. 직접 라임즙을 내고 잎을 짓이기고 향기도 맡아보고 맛의 농도도 조절하는데 오감을 총동원해 칵테일을 만들고 맛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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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본 럼은 현장에서 모두 구매할 수 있으며, 찰롱베이 증류소의 다른 굿즈도 구경할 수 있다. 술만 마시기 아쉽다면 곁들일 음식을 주문해 체험이 끝난 후에도 해당 장소에서 쉬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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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롱베이 럼 증류소 The Distillery Phuket - Home of Chalong Bay
매일 11:00~22:00
+66 93 583 7322
프로그램 참여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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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껫 여행 중 달콤한 휴식, 디바나 안다 스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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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와 편안함을 동시에 갖춘 태국 스파를 찾는다면 향해야 할 곳이다. 방콕, 치앙마이, 푸껫에 총 7개의 지점을 운영 중이다. 천연 제품을 활용한 스파 트리트먼트를 제공하며 단순 트리트먼트 숍이 아닌 최신 웰니스 휴양지를 지향한다. 25년 넘게 손님들에게 몸과 마음의 휴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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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지역을 여행하면 보통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한 끈적끈적함 때문에 스파 하기 전 샤워하고 싶을 터. 디바나 스파는 사전에 문의하면 숙소 앞까지 픽업과 샌딩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량을 통해 땀 흘릴 일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아쿠아 프로그램을 선택할 경우 스파 트리트먼트 체험 전 프리 트리트먼트(안개처럼 미세한 입자 상태의 물을 전신에 분무하는 서비스)를 통해 피부 표면을 가볍게 씻어낼 수 있다. 피부 표면 온도 조절을 통해 마사지 오일 흡수를 돕는다. 잔잔한 노래와 향긋한 오일이 곁들여진 마사지를 받다 보면 꿀맛 같은 달콤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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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나 안다 스파 Divana Anda Spa
55 Lagoon Rd, Choeng Thale, Thalang District, Phuket 83110 태국
매일 10:00~23:00
+668278992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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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한도 초과되는 숨은 명소, 프리덤 비치 가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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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얻기란 언제나 힘든 걸까. 그 이름을 가진 프리덤 비치에 닿는 것도 역시 쉽지 않다. 접근하는 길은 언덕배기에 비포장도로라 평범한 자동차로 올랐다가는 펑크가 나기 십상이다. 게다가 도로에서 해변까지의 진입로는 차로 이동이 불가하다. 차에서 내려 약 550m의 등산로를 걸어야만 해변에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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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해변과 가장 가까운 곳까지 차를 타고 이동하고 싶다면 유료 진입로(사유지)를 이용하면 된다. 유료 진입로를 관리하는 곳에서 운영하는 자동차를 왕복 300바트(한화 약 1만3,000원)에 타고 오갈 수 있다. 다만 차로 가기에 길이 워낙 울퉁불퉁하고 위험해 차라리 트레킹화를 신고 무료 진입로로 들어가 해변으로 걸어가는 게 좋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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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도착한 프리덤 비치의 물빛은 환상적이다. 초록과 파랑이 맞닿아 있고, 300m 길이의 아늑한 해변 덕에 숨겨진 바다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아름다운 풍경 덕에 사진가들 사이 웨딩 스냅을 찍는 명소로도 소문나 있는데 운이 좋다면 당도 한도 초과하는 커플들의 포즈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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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덤 비치 진입로
무료 진입로: The Lek Garden Bar 맞은편(Pa Tong, Kathu District, Phuket 831500 태국)
유료 진입로(사유지): Freedom Beach sort & safety, Emergency way (Pa Tong, Kathu District, Phuket 83150 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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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가 네이버 블로그 신규 이웃을 대상으로 페어필드 부산 송도비치 호텔 숙박권 제공 이벤트(~9/19)를 진행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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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웃을 추가하고 네이버 폼에 정보를 입력하면 참여 완료된다. 자세한 내용은 위 이미지를 클릭해 확인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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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글로 써 내려 갈 때, 그 글이 누군가의 마음에 닿을 때 행복합니다. 님의 답장을 언제나 기다리고 있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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