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여행지 -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열기구 전망대, 아가르타 케이브 호텔, 비르투스 레스토랑 님에게 드리는 트래비 레터 2025.11.12 |
|
|
📩오늘의 레터
✅Editor Essay : 카파도키아 신혼여행에서 꼭 기억해야 할 곳
✅Editor's Pick : 동굴 속에 자리잡은 터전 2
✅Editor's Tip : 두 눈에 하트가 차오르는 분위기, 비르투스 레스토랑
✅What's New : 여행신문 신입기자 모집, 푸껫 올드타운 페스티벌 |
|
|
주변에 결혼하는 친구들이 하나둘 생겨나면서 가끔 이런 질문을 받는다. 출장지 중 신혼여행으로 갈 만한 곳이 있는지. 드디어 대답하고 싶은 곳이 생겼다.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겉보기에 아름다운 여행지는 물론, 깊은 역사가 담긴 곳도 소개한다. |
|
|
🎈신혼 여행 스냅은 여기서, 카파도키아 열기구 일출 전망대 |
|
|
카파도키아 괴레메 동굴호텔이 모여 있는 곳 고지대에 자리한 전망대다. 날이 밝기 직전 어두운 새벽에 열기구가 하나둘 떠오르다가 점점 많아진다. 열기구들이 모두 함께 방울방울 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 |
|
|
날이 안 좋거나 바람이 많이 불면 볼 수 없는 풍경이기도 해서, 만약 카파도키아 여행 시 숙소로 동굴 호텔을 잡았다면 그곳에 머무는 새벽마다 전망대에 올라가 보는 것을 추천한다. |
|
|
해가 뜨면서 시시각각 하늘과 주변의 빛이 바뀌는데, 사진이 가장 예쁘게 나오는 때는 일출 직후 하늘이 부드럽고 따뜻한 금빛으로 물드는 '골든아워' 무렵. 금세 지나가 버리니 놓치지 말자.
|
|
|
골든아워 분위기를 소개하기 위해 넣었다 이 사진은 전망대가 아닌, 챠트(Cat)지역에서 열기구를 탄 채로 촬영한 것 |
|
|
열기구는 운전자가 상승과 하강만 조작할 수 있으며, 좌우로는 바람의 방향과 세기에 따라서만 움직이는데, 그 덕분에 열기구가 완전 가까이 다가와 그림자를 드리우거나 머리 위로 지나가기도 한다. 바로 이때가 촬영 타이밍.
|
|
|
전망대에서는 되도록 가장자리로 가지 않는 걸 추천한다. 낭떠러지인데 안전 펜스도 없다. 반드시 발밑을 확인하며 열기구를 관람하자.
|
|
|
❗벌룬 선라이즈 Balloon Sunrise
2. Küme, MR7V+V6, 50502 Çavuşin/Avanos/Nevşehir, 튀르키예
|
|
|
럭셔리 리조트나 부티크 호텔도 좋지만, 신혼 여행에서 이색적인 숙소도 경험하고 싶다면 카파도키아의 동굴 호텔에 주목해도 좋겠다.
아가르타 케이브 호텔은 그 옛날 응회암을 파서 굴 속에 거주하던 괴레메 사람들처럼 머물러 볼 수 있는 동굴 호텔이다. 실제 자연 응회암을 파고 거기에 비슷한 소재와 질감의 재료를 덧대 공간을 확장해서 호텔로 이용하고 있다. |
|
|
그렇기에 객실마다 구조도 다르고 인테리어도 모두 제각기 개성을 갖추고 있다. 어떤 객실은 침실에 창이 없어서 진짜 동굴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또 다른 객실은 창문 밖으로 열기구가 떠오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기도 하다. |
|
|
객실 타입은 총 8개(킹 케이브 스위트, 퀸 케이브 스위트, 프리미엄 케이브 스위트, 슈페리어 케이브 스위트, 주니어 케이브 스위트, 스탠다드룸 슈페리어 딜럭스 룸, 딜럭스 케이브룸, 패밀리룸)로 구성되어 있다.
|
|
|
분위기는 고대 동굴 같지만, 서비스는 현대 도심의 호텔과 매한가지다. 무료 와이파이, 미니바, 룸서비스, TV, 에어컨 등이 제공된다.
|
|
|
호텔에서는 유료로 선택할 수 있는 액티비티와 데일리 투어도 제공하며, 투숙객은 희망한다면 공항 셔틀과 자동차 렌탈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
|
|
❗아가르타 케이브 호텔 Agarta Cave Hotel
Mevkii, 2. Küme, Vadiler Sk. No: 112/2, 50502 Çavuşin/Avanos/Nevşehir, 튀르키예
체크인 14:00/ 체크아웃 11:00
|
|
|
🎈동굴속에 자리잡은 터전, 괴레메 야외박물관 & 카이막클르 지하도시 |
|
|
수천 년 전, 카파도키아에서는 에르지예스(Erciyes) 화산이 왕성하게 활동했다. 이로 인해 뿜어져 나온 엄청난 양의 화산재가 두껍게 쌓여 응회암 일대를 형성했다.
|
|
|
응회암은 손으로 쉽게 파낼 수 있을 만큼 부드럽고, 공기와 닿는 부분은 단단하게 굳는 특성이 있었다. 그래서 초기 기독교 시대, 옛사람들은 종교 박해를 피해 이 암벽을 파서 공간을 만들고 창을 내어 삶의 터전으로 삼았다.
|
|
|
그들은 여기서 외부의 시선을 피해 예배를 드렸다. 지금도 안으로 들어가면 그때 머물던 이들이 그림 그리고, 바라보았던 성화도 만날 수 있다. 사진 촬영은 불가해 눈으로만 감상해야 한다. 성화는 오랜 시간 동안 빛에 노출되지 않았기에 보존 상태가 비교적 좋다. 해당 그림들은 비잔틴 미술을 볼 수 있는 귀한 자료이기도 하다.
|
|
|
이 지역 일대에 이렇게 생긴 바위 교회는 무려 1,000여 개. 어둡고 차가운 바위굴 속이 그들에게 신의 품이자, 안식처가 되어 줬다. 1985년, 괴레메는 그 놀라운 모습과 종교에 대한 집념 덕에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
|
|
한편 이 시기, 이 땅을 이용해 살아 낸 또다른 이들이 있었다. 초기 기독교 시대 종교 박해를 피해 옛 사람들은 응회암 지대를 파서 지하도시를 만들었고, 삶의 터전으로 삼았다. |
|
|
카이막클르 지하 도시(Kaymakli Underground City)는 지하 8층 깊이의 응회암 지하 도시다. 좁은 통로와 굴로 이어져 있으며, 방과 주방, 와인 저장고, 교회, 환풍구까지 갖춘 생활 공간이었다. 지상으로 도망칠 수 없던 이들은 땅속에 머물며 생존을 택했고, 척박한 땅은 오히려 그들을 품어주었다. |
|
|
❗괴레메 야외 박물관
İsali - Gaferli - Avcılar, 50180 Göreme/Nevşehir Merkez/Nevşehir, 튀르키예
매일 08:00~17:15
❗카이막클르 지하도시
Cami Kebir Mahallesi yeraltı şehri Belediye Caddesi, Hatipoğlu, 50760 Kaymaklı/Nevşehir Merkez/Nevşehir, Türkiye
매일 08:00~19:30
|
|
|
🎈두 눈에 하트가 차오르는 분위기, 비르투스 레스토랑 |
|
|
비잔틴 스타일로 꾸며진 부티크 호텔 새크리드 하우스(Sacred House) 2층에 자리 잡은 레스토랑이다. 새크리드 하우스 호텔은 250년 역사를 가진 건물에서 시작한 곳으로, 지금은 리노베이션 하여 고풍스러움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호텔이다.
|
|
|
새크리드는 한글로 풀이하자면 ‘성스러운’이라는 뜻. 호텔 입구부터 식당까지 가는 길에 마주하게 되는 중정은 천국, 호텔 지하에 자리한 목욕탕은 지옥 콘셉트로 꾸몄다.
|
|
|
레스토랑은 중세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샹들리에와 각종 소품으로 꾸며져 있다. 인기 메뉴로는 터키식 메제(Meze, 튀르키예 전통 전채요리)와 신선함이 강조된 과일 샐러드, 뽈살 스테이크 등이 있다.
|
|
|
독보적인 분위기 덕에 여행자들은 특별한 행사를 여기서 펼치기도 하는데, 생일 축하 파티나 프러포즈 등을 위한 예약도 가능하다.
|
|
|
❗비르투스 레스토랑 Virtus Restaurant
Duayeri, Barbaros Hayrettin Sk. No: 25, 50400 Ürgüp/Nevşehir, 튀르키예
|
|
|
전세계를 여행하는 기자가 되고 싶다면, 여행신문 신입기자 모집 |
|
|
트래비의 자매지 '여행신문'이 신입기자를 모집한다. 평소 여행기자에 관심이 많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
여행기자는 신규 채용 인원이 거의 없어 지원하고 싶어도 시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지금 이 소식을 봤다면 당신의 운명(행운)일지도 모른다.
자세한 내용은 위 사진을 클릭하거나 링크(클릭)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류 접수 기간은 11월 23일(일)까지. |
|
|
푸껫 올드타운 페스티벌과 호텔 미드타운 랏차다 |
|
|
지난 추석 연휴가 끝나는 게 아쉬웠는데, 어느덧 설이 다가온다. 설 연휴를 앞두고 푸껫에 간다면 주목해야 할 축제가 있다. 바로 푸껫 올드타운 페스티벌이다.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올드타운에서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여기에 흥겨운 라이브 음악과 길거리 음식들까지 곁들여져 태국의 다채로운 풍미를 즐길 수 있을 것.
평소에도 이 일대는 상점가나 먹거리가 즐비해 있어 즐길거리가 풍성한데, 축제까지 더해지니 하루에 모두 누리기는 힘들 터. 게다가 올드타운은 푸껫의 대표 관광지인 빠통, 까따 비치 등 바다와는 조금 떨어진 거리에 있는데, 숙소를 그 근방에 잡는다면 아쉬울 수도 있다. |
|
|
그럴 때 좋은 선택지는 올드타운 내 호텔을 이용하는 것. 올드타운 중심에서 도보로 5~8분이면 닿는 호텔 미드타운 랏차다(Hotel Midtown Ratsada)가 있다.
호텔의 이름부터 올드타운 중심부에 있는 도로 ‘랏차다 로드’에서 가져왔다. 본래 이곳은 40년 전 오픈한 푸껫섬 내 최초의 엘리베이터 쇼핑몰이 있던 곳이었는데, 그 역사를 1층 로비와 레스토랑 인테리어에 담아냈다. |
|
|
객실은 모던과 미니멀을 중점으로 디자인했으며, 23제곱미터의 객실부터 55제곱미터의 객실까지 다양한 규모로 마련해 두었다. 객실 타입은 총 6개(스탠다드, 슈페리어, 딜럭스, 트리플, 주니어 스위트, 스위트)다. 부대시설로는 야외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소규모 회의실, 투숙객을 위한 무료 주차장 등이 마련돼 있다. |
|
|
❗호텔 미드타운 랏차다 Hotel Midtown Ratsada
62/9-20 Ratsada Rd, Talaad Yai Mueang Phuket District, Phuket 83000 태국
체크인 14:00/ 체크아웃 12:00
|
|
|
|
마음을 글로 써 내려 갈 때, 그 글이 누군가의 마음에 닿을 때 행복합니다. 님의 답장을 언제나 기다리고 있을게요💌 |
|
|
⭐트래비 레터 참견하기
트래비 레터는 님의 여행도 궁금합니다. 여행지 추천, 나만 아는 핫플, 본인 여행 자랑, 독자투고(트래비 레터 백일장)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또 트래비 레터에 대한 솔직한 의견도 좋습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 트래비 레터와 소통해 주세요.
*본 메일은 트래비 & 여행신문과 명함을 교환하거나 여행 트렌드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발송됩니다. 수신을 원하지 않으시면 뉴스레터 맨 아래 수신거부를 눌러주세요! |
|
|
혹시 뉴스레터에 본인 이름이 안보이신다면 구독 정보를 변경해 이름을 알려 주세요😭 |
트래비의 사적인 여행 이야기를 좀 더 빨리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 남겨 주세요😆 |
|
|
트래비help@traveltimes.co.kr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16, 5층 (주)여행신문 02-757-8980수신거부 Unsubscribe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