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여행지 - 일본 가루이자와, 대한항공카드, 프랑스관광청 매거진, 후쿠오카, 로스앤젤레스 님에게 드리는 트래비 레터 2024.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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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트래비 레터를 전해 드리는 에디터 SG입니다.
추적추적 여름비가 내리는 월요일입니다. 며칠이나 됐다고 벌써 맑은 하늘이 그립습니다. 조금 더울 수도 있지만 먹구름보단 나을 것 같아요.
그래도 장마가 시작하고, 무더운 여름이 가까워졌다는 건 우리의 소중한 휴가가 임박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휴가 계획이 무척 궁금하네요.
트래비 레터 33호에서는 조금 이르게 다녀온 여행 기자의 여름휴가, 그리고 다가올 여행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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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레터'
✅가루이자와의 여름
✅에디터의 여행 Tip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대한항공카드 Edition2
✅익스플로어 프랑스, 르 마그, 르 뤽스(Explore France, Le Mag, Le Luxe) 2024-2025 EDI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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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하고, 단정 짓는 걸 극도로 꺼린다. 여행에서는 더더욱. 릴스나 숏츠에서 ‘일본 여행 6~8월은 피하세요’, ‘OO여행 이 시기에는 가지 마세요’라는 어그로(관심을 끌기 위한 악의적 행동) 콘텐츠가 종종 보인다. 정보를 전달하려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정답이 없는 문제에서 확신하는 모양새가 영 그렇다. 비가 오는 날도, 더운 날도, 추운 날도, 여행지는 날씨에 따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얼굴을 보여준다. 그 속에서 또 다른 재미와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으니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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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 이른 휴가를 다녀왔다. 장마 기간에 막 접어든, 먹구름이 몰려온 도쿄에서 하루를 보내고, 가루이자와(Karuizawa)에서 사흘을 보냈다. 도쿄의 도회적인 감성은 여전했는데, 이번 주인공은 가루이자와다. 도쿄에서 신칸센으로 약 1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곳이지만, 도쿄와 전혀 다른 분위기다. 활화산인 아사마산이 있고, 자연과 야생(곰도 자주 출몰)이 살아 있는 나가노현의 소도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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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가루이자와를 소개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단어가 ‘세컨드 하우스’다. 순수한 자연, 깨끗한 물, 온화한 기후가 장점으로 꼽히는 곳이라 별장이 많기 때문이다. 3일간 머물러 보니 허튼 말은 아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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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건 가루이자와의 이러한 매력을 알아보고, 널리 알린 사람이 캐나다 선교사라는 점이다. 1886년 알렉산더 크로프트 쇼가 가루이자와에 감명받아 사방에 여름 휴양지로 추천했다. 이후 많은 선교사와 그 가족이 이 지역에 정착했고, 교회와 서양식 건물이 생겨났다. 자연스럽게 커뮤니티가 형성됐고, 구성원들은 가루이자와를 밝고, 아늑한 마을로 가꿔나갔다. 지역의 정체성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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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가루이자와역 인근, 나카가루이자와역 근처 호시노 지역(Hoshino Area)이 중심이 된다. 호시노 지역의 가성비 숙소 BEB5, 랜드마크인 호시노야 가루이자와에서 지내며 가루이자와의 감성을 온몸으로 받아들였다. 긴 휴가를 보낼 수 없는 한국인 직장인에게 가루이자와의 진짜 모습을 단기간에 알려주는 곳들이다. 족집게 강사인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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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에는 나무의 초록색이 더욱 짙어졌고, 평화로움이 가루이자와 내려앉았다. 하염없이 걷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너무 더우면 나무가 내어준 그늘로 피했고, 16개의 상점이 모인 하루니에 테라스(Harunire Terrace)에서 시원한 커피를 마시고, 맛있는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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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쏟아지는 날은 그 나름의 낭만이 있었다. 소파에 멍하니 앉아 빗소리를 듣고, 온천에서 몸을 지졌다. 스마트폰과 TV를 끼고 살았던 일상을 완전히 잊게 했다. 또 비바람에 흔들리는 풍경이 싱그러운 소리를 냈는데, 마치 초여름 밤의 선물 같았다. 비 오는 날의 여행을 선호하지는 않았는데, 새로운 발견을 하게 된 시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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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은 무척 짧았다. 휙 지나갔다. 미술관, 숲속 브런치, 네이처 투어 등 리스트에서 지우지 못한 게 너무 많다. 또 사고 싶은 간식과 기념품도 여전히 그곳에 있다. 스쳐 지나간 인연처럼 6월의 가루이자와는 내게 깊은 흔적을 남겼다. 매년 여름이 가까워지면 도쿄행 항공권을 검색할 것만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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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여행 Tip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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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푸릇하고, 과일향이 매력적인 ARDOINO EVOO도 해외직구보다 40% 가까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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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을 한시도 비울 수 없는 식재료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이다. 단순하게 빵을 찍어 먹는 건 물론이고 파스타와 샐러드의 마지막 한끗을 장식한다. 계란프라이 같은 간단한 볶음요리에도 적합하고, 마요네즈를 만들 때 독특한 풍미를 원한다면 식용유 대신에 넣어도 좋다.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그렇지만 국내에서 판매 중인 올리브오일 가격은 예전만 못해 소비자를 울린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2022년과 비교해 50% 인상은 애교, 100%까지 오른 제품도 수두룩하다. 엑스트라버진 제품뿐 아니라 퓨어도 마찬가지다. 에디터가 애정하는 모니니 클라시코 안포라 퓨어 올리브오일은 딱 2배 올랐다.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여행에서 우수한 품질의 올리브 오일을 쟁이는 게 최선이지만, 매번 갈 수 없는 노릇이다.
대안은 일본, 그리고 엔저다. 와인과 사케, 위스키 등 주류와 럭셔리 브랜드뿐 아니라 파스타, 올리브 오일 등 수입제품의 가격도 매력적이다. 다이마루, 한큐, 이세탄, 다카시마야 등 메이저 백화점도 있고, A-Price, AEON, LIFE, Ito-Yokado, co-op 등 슈퍼마켓과 식재료 전문점 브랜드도 활용할 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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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로렌조 제품도 도쿄 아자부다이힐스 마켓 등에서 5,000~5,500엔, 딱 반값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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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대한항공카드(현대카드 PLCC) 출시 4년 만에 ‘대한항공카드 Edition2’를 공개했다. 대한항공카드 Edition2는 060과 120, 300, the First Edition2 총 4종으로 구성됐으며, 연회비는 각각 6만원, 12만원, 30만원, 80만원이다.
마일리지 적립률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 시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를 기본 제공하고, 그 외 대한항공·해외·호텔 등 추가 적립 대상 업종에서 결제 시 1,000원당 최대 5마일리지의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연간 보너스 마일리지와 할인 바우처 혜택도 달라졌다. Edition2 전 상품에 연간 보너스 혜택이 제공되며 카드에 따라 매년 1천~3만 보너스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또 대한항공 직판 할인 바우처(5만원권 매년 1~4장), 전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300 10회, the First Edition2 무제한), 인천국제공항과 국내 특급호텔 발레파킹 무료(월 2~10회) 서비스도 포함했다.
유럽 왕복 프레스티지 항공권, 캐시백 등 경품 이벤트
대한항공카드 Edition2 출시를 기념해 신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유럽 노선 프레스티지 왕복 항공권(항공권 2매 제공 5명 추첨) 증정, 해외여행 최대 190만원 캐시백(100명 추첨), 항공권 할인(직판 항공권 20만원 이상 이용 시 최대 5만원 할인), 공항 이동 서비스(MOVV)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기간은 7월3일~8월31일.
5,000마일리지 적립 + 최대 20만원 캐시백
9월10일까지 대한항공카드로 30만원 이상 이용시 5,000마일리지 적립 및 최대 20만원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단, 이벤트 시작일 직전 6개월간(2024년 1월3일~7월2일) 모든 대한항공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이어야 한다. 응모기간은 7월3일~8월31일.
대한항공카드 060 & 120 : 5,000마일리지
대한항공카드 300 : 5,000마일리지 + 10만원 캐시백
대한항공카드 the First Edition2 : 5,000마일리지 + 20만원 캐시백
*에디터의 참견
the First Edition2는 발급 조건(기존 the First는 모닝캄 이상)을 없애 접근성을 높였고, 보너스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는 이용금액 기준(2차년도 이후 3,600만원)을 하나로 정리했다. 기존 카드의 1,000만원과 2,000만원 이용금액 구간을 없애는 대신 현대카드 충성고객에 혜택을 몰아주는 모양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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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로어 프랑스, 르 마그, 르 뤽스 2024-2025 EDI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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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관광청이 프리미엄 여행 매거진 ‘익스플로어 프랑스, 르 마그, 르 뤽스(Explore France, Le Mag, Le Luxe)’의 2024-2025 에디션을 출간했다.
이번 호는 ‘예술 여행’을 주제로, 프랑스가 보유한 풍부한 예술적 유산(르네상스 시대-인상주의-현대예술)과 고품격 여행지를 소개한다. 특히, 프랑스에서 탄생한 인상주의 150주년을 맞이해 프랑스 전역에서 열리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다루고 있다. 바르비종 화가들의 마을이자 프랑스 왕실 예술의 산실 퐁텐블로 지역, 모네의 지베르니, 세잔의 엑상프로방스, 고흐의 아를, 마티스의 니스, 피카소의 앙티브, 현대 예술의 메카 마르세유과 르아브르, 낭트 등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떠날 수 있는 프랑스 여행지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또 프랑스인들의 예술적 삶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미식 와인 투어와 이색 숙소, 패션 등도 매거진에서 만날 수 있다. 프리미엄 매거진은 주한 프랑스 대사관, 호텔, 면세점, 여행사, 프랑스 관광청 홈페이지(france.fr/ko) 등을 통해 무료 배포된다.
2,500만원 프랑스 럭셔리 여행권의 주인공은?
프랑스 관광청은 7월22일까지 ‘매거진 소문내기’ 온라인 이벤트(관광청 공식 홈페이지)를 진행한다. 2,500만원 상당의 프랑스 럭셔리 여행권을 비롯해 소피텔 르 스크립 파리 오페라 숙박권, 레스케이프 숙박권, 위뜨 상품권, 샴페인 등 프렌치 럭셔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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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스폿] 나만 알고 싶은 몰디브 리조트
2024년 현재, 피놀루 빌라의 한국인 투숙객은 1% 미만이다. 조식당에서 옆 테이블의 한국인을 의식하며 괜스레 흘끔거릴 일도, 야자수가 우거진 산책로를 거닐 때 한국어가 날카롭게 귀를 찌를 확률도 거의 제로에 가깝다. 모국어와 일상이 완전히 배제된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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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에서 여행을 즐기는 방법, 세부 시티
휴양지 세부에서 여행하기 좋은 방법을 찾았다.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세부 만다우에 시티에서 세부를 여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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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 레터 참견하기
트래비 레터는 님의 여행도 궁금합니다. 여행지 추천, 나만 아는 핫플, 본인 여행 자랑, 독자투고(트래비 레터 백일장)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또 트래비 레터에 대한 솔직한 의견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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