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여행지 - 대만 이란현, 오사카 오니기리타임 님에게 드리는 트래비 레터 2024.1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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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안녕하세요. 에디터 solsol입니다.
올해가 3개월 남은 시점, 혹시 2024년이 가기 전 가족과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진 않나요? 그런데 참, 여러 세대가 함께 가는 여행은 일정부터 취향까지 맞춰야 할 게 한두가지가 아닌데요. 혹시 '호캉스'는 어떠신가요? 그냥 폭신한 호텔 침대에서 잠만 자고 뷔페 가서 밥 먹는 게 아니냐고요? 에이, 그런 호캉스였으면 말씀 안드렸을 거예요.
여기 다양한 시설을 품은 초호화 호캉스를 20만 원대로 누릴 수 있는 호텔을 소개합니다. 바로바로 필리핀에 있는 오카다 마닐라!
말씀드릴 게 많으니 바로, '오카다 마닐라'로 함께 떠나볼까요?✈
*다음 트래비 레터는 10월 28일에 찾아갑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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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레터'
✅ 20만원대 5성급 호캉스, 장미 속 세상 '오카다 마닐라'
✅ Pick. 사색과 프렌치 토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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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원대 5성급 호캉스, 장미 속 세상 '오카다 마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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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지지 않는 ‘장미’ 같은 호텔이 있다면, 오카다 마닐라일 것이다. 하나하나의 꽃잎이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겹을 이루고 장미 한 송이가 되듯, 오카다 마닐라 또한 곳곳의 시설이 포개져 밤낮으로 즐길 거리가 풍성한 복합리조트라는 꽃을 피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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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코스테, 판도라 등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한 쇼핑센터와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정통 음식을 즐길 수 있는 40여 개의 레스토랑이 입점한 식당가까지. 다른 곳을 가지 않고 오카다 마닐라에서만 안전하게 머무르면서 쇼핑과 음식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뿐만 일까. 투숙객을 기다리는 끝없는 이벤트와 공간이 기다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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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녘을 지나서 밤이 되면 더 화려해지는 이곳의 장관중 하나는 분수쇼.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정도로 대규모의 압도적인 분수쇼가 밤마다 펼쳐진다. 이외에도 키즈 놀이터, 스크린골프장, 피아노 공연이 펼쳐지는 로비라운지, 카지노까지. 이 모든 것을 20만원 초반대(디럭스킹, 1박 투숙 기준)로 누릴 수 있는 호텔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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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어도 된다. 럭셔리, 초호화, 세련미라는 수식어가 모두 잘 어울리는 ‘5성급’ 호텔, 오카다 마닐라.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한 로비에서 시작해 들어갈수록, 알아갈수록 자꾸만 그 향기에 이끌리고 모습에 매료되는 장미 속 세상, 오카다 마닐라로 떠나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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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의 정면을 마주한 듯한 화려함, 펄 윙&코랄 윙 로비와 객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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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마닐라에 있는 두 개의 로비, 펄윙과 코랄 윙. 펄윙에 들어서면 우선 진한 핑크빛 외관의 카지노와 로비라운지를 만나게 된다. 카지노는 24시간 화려한 불빛이 꺼질 틈이 없고, 로비라운지에는 색색의 초콜릿부터 마카롱과 케이크까지 화려하게 진열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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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윙 로비 옆에 위치한 로비라운지의 디저트 진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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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윙에 속한 객실 인테리어는 로비에서부터 드러나듯 대체로 분홍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실제로 있었다면 내부가 이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펄 윙 객실은 카지노와 가까워서 카지노 이용객들에게 최적화된 위치다. 로비가 있는 층에 환전소도 있어 혹 필리핀 입국 전 환전을 못 했다 해도 한화를 페소로 편리하게 바꿀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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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윙 로비에서 객실을 찾아 가는 길. 핑크색으로 둘러싸여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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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 윙 로비 옆에는 쇼핑센터로 이동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되어 있다. 이 연결로를 통해 식당가, 카지노, 펄 윙 로비까지 갈 수 있다. 이렇게 코랄 윙 객실은 레스토랑과 카페, 편의점, 각종 매장 그리고 체험시설과 가까워 가족 단위의 여행객에게 알맞다. 또, 펄윙 객실보다 최근에 지어졌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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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윙 객실 중 특히 디럭스킹룸은 일반적인 호텔 디럭스룸보다 널널한 규모와 다양한 내부 공간을 자랑한다. 가족 단위로 가도 넓은 객실 평수에 쾌적하게 보낼 수 있을 듯하고, 침실과 다이닝룸이 분리돼 비즈니스 여행객은 일과 휴식의 공간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을 것만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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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문을 열면 보이는 건 다이닝룸. 곧이어 4개의 문이 보이는데 각각 게스트용 화장실, 드레스룸으로 이어지고 나머지 2개는 침실과 이어져 있다. 침실에 들어가면 투숙객 욕실과 화장실, 그리고 드레스룸으로 이어지는 문이 추가로 나온다. 계속해서 나오는 공간에 놀라울 따름. 강렬한 붉은 색상의 인테리어까지 더해지니, 꼭 꽃잎 속에 꽃잎이 있고 다시 꽃잎이 나오는 장미 같다는 느낌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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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고로 오카다 마닐라의 객실 뷰에는 복불복이 없다. 무조건 저 멀리 수평선이 보이는 마닐라베이뷰(오션뷰)와 외부 관광객도 찾아오기로 유명한 분수쇼를 내려다볼 수 있는 파운틴뷰(분수쇼뷰) 둘 중 하나다. 낮의 뷰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면 마닐라베이뷰를, 밤의 뷰가 아름다운 게 중요하다면 파운틴뷰를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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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향기와 분위기에 취해 잠드는, ‘더 리트릿 스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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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트릿 스파의 대기 공간. 마사지 받은 후 여기서 간단한 다과를 먹을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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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후 제공되는 간단한 다과와 과일, 그리고 진저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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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허브와 꽃향이 어우러진 향기, 아늑하고 프라이빗한 공간, 꽃잎처럼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마사지사의 손길. 이완이라고는 모르던 이도, 마사지 받으며 잠 한번 들어본적 없는 이도 10분도 채 안 되어서 잠들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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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장에 합당한 근거는 물론 있다. 좋은 것을 나누는 기준에는 명확한 기준점이 있는 법. 레스토랑에는 미쉐린가이드가, 호텔업계에는 포브스트래블가이드가 있다. 더 리트릿 스파는 포브스트래블가이드에서 무려 5성급 스파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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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룸은 단독으로 사용하는 ‘싱글룸’과 연인 혹은 친구와 함께 사용 가능한 ‘커플룸’이 있다. 오랜 기간 엄격한 교육을 받고 훈련해 전문성을 갖춘 마사지사가 정성껏 몸과 마음을 돌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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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한 스파 프로그램은 비스포크 스파(BESPOKE SPA). 스파를 받기 전에는 평상복에서 가운으로 갈아입는 데 단독으로 사용하는 탈의실에 샤워실과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어 스파를 받기 전 편안하고 깔끔하게 준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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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는 발부터 시작하는데, 잠깐 족욕을 하며 앞으로 받게 될 마사지와 관련한 스몰토크를 진행한다. 특별히 집중 마사지 받고 싶은 부위가 있는지, 수술이나 입원을 한 적이 있는지, 피했으면 하는 부위가 있는지 등을 물어본다. 사려 깊은 태도에 꼼꼼히 챙김을 받는 기분을 느끼며 시작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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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머리부터 발끝까지 골고루 마사지해 주는데 마사지를 시작할 때 말했던 부위는 집중 공략 받는다. 얼굴을 파묻을 수 있는 홈이 침대에 마련되어 있어 엎드려 눕는 것도 편안하다. 몸의 뒷면을 마사지 받고 돌아누워 머리와 팔 등의 마사지를 받는데, 곧 잠들어서 이후의 기억은 거의 없다는 말로 스파의 만족도를 대신 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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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마닐라 투숙객은 기본, 마닐라 여행자는 물론 근교 관광객까지 먼 걸음을 마다치 않고 보러온다는 분수쇼. 분수쇼가 펼쳐지는 공간 ‘더 파운틴(The Fountain)’은 올림픽 공식 수영장 크기의 50배나 되는 웅장한 규모다. 이를 보고 실제로 ‘호수’냐고 묻는 사람도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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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은 오후 6시부터 다채로운 빛과 엄선된 음악에 맞춰 펼쳐지는 물들의 변신을 만나 볼 수 있다. 셀 수 없이 많은 물방울의 댄싱쇼를 보는 듯하다. 오카다 호텔 건물 높이 이상으로 물이 올라갈 수도 있다고도 하니 음악의 코러스 부분에선 속까지 뻥 뚫리는 힘찬 물줄기를 쏘아 올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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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쇼는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월~목요일에는 오후6시부터 저녁10시까지, 금, 토. 일요일에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정각마다 2곡의 음악에 맞추어 분수쇼를 진행한다. 고성능 스피커에서 음악이 퍼져 나오고, 땅에서 하늘로 비추는 형형색색의 빛이 중력을 거스르고 솟아오르는 분수를 조명한다. 분수는 영원히 위로 오를 듯하다가도, 작은 물방울이 되어 물거품으로 스러지고 말지만 순간마다 충실한 분수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음마저 울리는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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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지지 않는 어둠 속의 빛, 오카다 라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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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운영하는 카지노도 오카다 마닐라의 밤을 밝히는 데 한몫하지만 펄윙 로비에서 깊숙이 들어가면 있는 오카다 라운지도 톡톡히 그 몫을 한다. 꼭꼭 숨겨둔 것만 같은 비밀스러운 위치와는 달리 카지노 멤버심 이용객이 아니더라도 투숙객이든 호텔에 잠시 들어온 사람이든 성인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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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배경 속 은은한 조명이 밝혀져 있는데. 들어가는 길부터 양주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어 애주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테이블은 많지 않지만, 위치 때문인지 주말 밤에도 대체로 여유로운 편. 때에 따라 이용 가능 여부는 다를 수 있으니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술은 알코올부터 무알코올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왠지 어릴 적 드라마에서 보고 언젠가 해보고 싶었던 “늘 마시던 걸로 주세요.”나, “저번에 킵해둔 거 주세요.”를 바텐더에게 건네 보고 싶은 바다. 운영 시간은 수~월요일(화요일 휴무) 오후4시~오후10시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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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라운지 바 옆에선 시가도 피워 볼 수 있다. 최고급 쿠바산 시가가 준비되어 있다. 직원이 시가의 앞머리를 자른 후 시가 끝에 토치를 대고 둥글려서 직접 불을 붙여 주는데, 시가의 향이 훅 올라온다. 시가는 와인과 잘 어울린다고 하니 라운지 바에서 와인 한 잔 마시고 와서 경험해 봐도 좋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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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다 마닐라는 어른들만을 위한 곳이 아니다. 어른은 물론 아이들부터 청소년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하나하나 마련돼 있다. 수영장, 키즈 놀이터인 플레이(PLAY), 인터랙티브 태그 경기장 쓰릴스케이프(Thrillscape) 등까지 속속들이 있는 시설에 놀라지 말자. 가족이 와서 따로 또 같이 즐길 수 있는 좋은 찬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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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야외 수영장은 해가 질 무렵 노을 뷰를 갖고 있다고 한다(사진 찍은 날은 구름이 많아 해 지는 풍경을 보지 못 했다). 선셋을 바라보며 아이들은 주스, 어른들은 칵테일을 한 잔씩 하는 낭만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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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놀이터인 PLAY는 1~12세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다. 미끄럼틀, 볼풀장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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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릴스케이프는 12세~20세가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2월 출시된 최신 경기장이다. 32개의 인터랙티브 태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각종 장애물을 넘어 목적지에 도달해 태그를 누르는 식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참가자의 민첩성, 순발력이 중요한 게임들이라 밖에서 구경하는 사람도 진행하는 사람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게 장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각종 시설을 즐기다 보면 아이들의 얼굴에 핀 환한 웃음꽃을 만나게 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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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과 프렌치 토스트
해운대 요코커피바(YOKO COFFEE B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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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길어지거나 자주 방문하는 목적지라면 북적이는 중심가는 피하게 된다. 해운대에서는 해수욕장보다 중동의 식당과 카페로 발길이 끌린다. 현지인들의 공간으로 가득한 동네다. 수많은 아파트 속에 자리한 카페 겸 바 '요코커피바'도 그중 하나다.
카페와 바가 공존하는 장소로, 방문하는 시간에 맞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약간 나릇한 오후에 요코커피바를 방문한다면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그리고 버터의 풍미가 매력적인 시오 프렌치 토스트는 필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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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께감 있는 식빵을 속은 촉촉하게, 겉은 크렘 브륄레처럼 설탕을 토치로 구워 달콤함을 더했다. 마지막은 소금과 버터로 차별화했다. 익숙하지 않은 조합이나 약간의 소금으로 단맛은 배가 되고, 기분 좋은 짠기가 악센트가 된다.
카운터 좌석에 앉아 핸드드립 또는 사이폰으로 추출되는 커피를 흥미로운 눈으로 바라본다. 왠지 안심이 된다. 기대에 부응하듯 커피는 향긋하고, 원두의 개성이 잘 드러난다. 신맛, 새콤함을 원한다면 콜롬비아나 케냐를, 참기름처럼 고소한 풍미를 선호한다면 과테말라가 적당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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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커피바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357번길 7 1층
09:00~16:30(화~수요일 휴무)
예산 인당 7,000원~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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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반값 '티웨이항공'으로 이탈리아 간 썰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과 인천-로마 여정을 함께 했다. 기내식은 나오나? 좌석이 좁거나 불편하진 않을까? 혹시라도 출발이 지연되면 어쩌지? LCC 타고 장거리 비행, 정말 괜찮은 걸까? 예약 과정부터 집에 돌아오는 날까지 수많은 생각이 든 티웨이항공 탑승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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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저 느낌 가득한 '부산'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부산의 맛을 탐험했다. 올해 초 발간된 미쉐린 가이드 부산은 재밌는 특징이 있다. 부산의 전통적인 맛보다는 모던한 감성과 현대적인 맛에 집중했다는 점. 부산의 시그니처인 돼지국밥이 포함됐지만, 일식, 중식, 장어, 비건, 타이완, 이탤리언, 프렌치 등의 요리법에 더욱 주목한 모양새다. 그중에서 에디터의 사심이 담긴 3곳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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