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여행지 - 여행용 신용카드, 벚꽃 총정리, 이스라엘 사해&엔게디, 일본 교토, 거제 오션뷰 맛집&카페 님에게 드리는 트래비의 여행이야기 2023.02.20 |
|
|
안녕하세요. 트래비 레터 3호를 전해 드리는 에디터 SG입니다.
지난주, 뉴스 채널에서는 쉴새 없이 여행업계 소식이 보도됐습니다. 다시 열린 중국 여행길, 이스타항공 김포-제주 항공권 9,900원 이벤트를 비롯해 저비용항공사(LCC)의 재도약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해외로 나가는 항공권은 비싸기만 하네요. 호텔 값도 만만치 않고요. 그래서 이번 호 주제는 효율적인 혹은 더 풍성한 여행을 위한 신용카드, 멤버십 활용입니다. 에디터 SG의 개인적인 경험을 소소하게 담았습니다.
여러분의 여행 꿀팁은 무엇인가요? |
|
|
2박3일~3박4일 여행의 적정 비용은 얼마일까? 월급 뻔한 직장인 에디터 SG의 경우, 국내는 50만원, 외국은 코로나19 이전 60~70만원, 최근엔 100~110만원 정도로 책정한다. 그런데 업무 특성상 좋은 걸 자꾸 접하게 된다. 우물 안 개구리로 살면서 적당히 여행해도 좋겠지만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매일 새로운 목적지와 서비스를 찾아보고, 으리으리한 호텔 오픈 소식을 듣는다. 눈높이는 자꾸 높아지고 욕심도 커진다. 빚내서 여행할 수 없는 노릇이니 해결책은 명확해진다. 똑같은 비용으로 더 나은 여행을 할 것, 이번 지출이 다음 여행에 도움이 되게 할 것. 신용카드와 마일리지, 포인트에서 길을 찾았다. |
|
|
마일리지로 탑승한 대한항공 인천-파리 퍼스트클래스. 하늘에서 먹는 라면이 최고다 |
|
|
신용카드 없는 여행 상상하기 힘들어
7년 정도 신용카드 생활을 해보니 라운지 입장, 공항버스&철도 무료 이용 등 소소한 혜택도 좋지만, 역시 장거리 비행과 럭셔리 호텔을 이용할 때 큰 빛을 발한다. 착실하게 쌓은 마일리지와 포인트의 효율이 엄청나기 때문. 사실 3년 전까지만 해도 적립하기가 훨씬 수월했다. 연간 30만원으로 대한항공 2만 마일리지를 전환(가족과 함께하면 2~3년 만에 장거리 퍼스트클래스 왕복 1매 또는 동남아 비즈니스클래스 왕복 2매 이상)했고, 효율 좋은 신용카드도 꽤 많았다. 그렇지만 현재는 전환이 막혔고, 멋진 신용카드는 대부분 단종됐다. 그나마 다행인 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개편안이 연기됐다는 점. 예전만큼 적립 환경이 좋진 않지만 여행적금 개념으로 접근하면 지금도 꽤 매력적인 소비 생활이 가능하다. |
|
|
신용카드 선택만큼 마일리지를 쌓을 항공사와 호텔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 무작정 모으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장거리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항공사는 선택지가 제한적이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신용카드 이벤트로 시작하면 된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자세한 정보가 있고, 일반적으로 신용카드 신규 발급 후 15~20만원 이상 지출하면 8,000마일리지를 제공한다. 다음은 일상에서 쓸 메인 카드를 정해야 한다. 주변에서 어떤 신용카드를 써야 되는지 묻곤 한다. 요즘에는 소비력이 있다면 무조건 현대카드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 더 플래티넘을 추천한다. 신규 가입 이후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10만 MR(대한항공 전환 시 6만6,666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고, MR 적립의 고효율 및 사용처가 다양하기 때문이다. 포인트를 더 빨리, 많이 모으려면 스카이패스 적립용 신용카드(현대카드 PLCC 또는 시중 카드사 활용) 1장을 더 운영하면 적당하다. |
|
|
아코르(맨 위), 힐튼(중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맨 아래)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
|
|
호텔은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대한 개인 취향과 지역별 시설 숫자를 보고 고르면 된다. 개인적으로 다수의 호텔을 보유한 글로벌 브랜드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과 아코르(Accor), 힐튼(Hilton)을 고민했는데 한국과 일본에도 시설이 많은 메리어트를 최종적으로 선택했다. 메리어트의 럭셔리 브랜드인 세인트레지스, 럭셔리 컬렉션, 리츠칼튼 브랜드 호텔들을 가보고 싶기도 했고.
메리어트는 최소 플래티넘 등급(기본 객실 예약해도 조식+라운지 제공, 오후 4시 레이트 체크아웃, 브랜드별 상이)은 돼야 플렉스 하는 맛이 있다. 연간 50박이 기준인데, 일반 직장인이 어떻게 하겠나. 패스트 트랙인 SC(Status Challenge 신청 후 16박 하면 플래티넘 승급, 매년 신청은 불가)가 있어 참 다행이다. SC 이후에는 신한카드의 메리어트 본보이 전용 카드를 활용하면 효율적으로 포인트를 모으고 등급을 유지할 수 있다. |
|
|
좋은 프로모션과 딜을 활용하는 것도 포인트. 심심할 때 종종 확인하자 |
|
|
포인트를 효율적으로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과 딜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호텔과 항공사, OTA 웹사이트와 앱을 자주 들락날락하고, 뉴스와 여행 커뮤니티도 꼼꼼히 확인하는 게 관건이다. 가급적 업체들의 이메일과 앱 푸쉬도 받는 게 좋다. (그렇지만 소비자에게 정말 정말 좋은 건 광고하지 않는 것 같다. 고로 부지런하게 둘러보는 게 답.) |
|
|
정보 획득에 힘써야 좋은 프로모션과 딜을 예약할 수 있다 |
|
|
여행은 실전
사례를 하나 들자면, 2022년 9월 여행신문에서 10월부터 일본 자유여행이 시작될 거라는 기사가 나왔다. 바로 메리어트 앱을 켜고 10월 말부터 11월까지 호텔 가격을 검색했다. 그런데 이게 웬걸. 2020년 11월에 오픈해 지금도 교토에서 가장 핫한 호텔 중 하나인 ‘호텔 더 미쓰이 교토 럭셔리 컬렉션’에서 엄청난 딜이 나왔다. 예약하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였다. 당시 더 미쓰이 교토는 1박에 10만엔(약 98만8,000원, 요즘엔 20만엔). 얼핏 보면 접근하기 무서우리만큼 사악한 가격이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달랐다. 7만 메리어트 포인트를 특별 보너스로 제공했으니 말이다. 통상 메리어트 1포인트는 7~10원의 가치다. 7만 포인트면 최소 49만원, 최대 70만원이다. ‘개꿀’을 외치며 바로 예약하고 코로나19 이후 첫 교토를 만끽했다. 여기에 투숙 후 적립, 신용카드 결제로 쌓이는 포인트까지 더해 총 8만5,000포인트를 얻었다. |
|
|
직전 여행은 새 여행에 큰 도움이 됐다. 최근에 ‘더 리츠칼튼 교토’도 다녀왔으니까. 사치 중에 사치인데 포인트가 있어 가능했다. 더 미쓰이를 통해 모은 8만,5000포인트에 평소 모아둔 5,000포인트를 더해 총 9만 포인트가 들었다. 투숙한 카모가와강 객실 가격이 330만원(3월21일~22일 기준)이니 포인트 효율(1포인트당 36.6원)이 상당하다. 결과적으로 교토에서 손에 꼽히는 럭셔리 호텔 두 곳을 100만원으로 여행한 셈이다. |
|
|
직전 여행이 새로운 여행을 불렀다. 리츠칼튼 교토 후기는 맨 아래에서 확인 가능해요😆 |
|
|
이러한 여정을 통한 만족감은 일반 여행보다 더 크다. 럭셔리 호텔을 여행했다는 단순한 즐거움은 물론 토요코인 같은 가성비 브랜드부터 로컬 브랜드, 럭셔리 호텔까지 일본의 호스피탈리티 산업 전반을 직접 경험했다는 것도 큰 자산이니까. 여행을 보는 시선이 더 깊어지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은 덤이다. |
|
|
현대카드
American Express The Platinum Card®
(연회비 100만원)
Who?
연간 지출액 3,6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여행자
Benefit
MR 적립 고효율 및 다양한 사용처, 연 10만 MR 적립(조건 有,) FHR(Fine Hotels & Resorts), Be my Guest, Hilton Gold 승급
한줄평
소비력 있는 여행자에게 강력 추천, 국내 신용카드 중 여행에 최적화된 카드 중 하나 |
|
|
신한카드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연회비 26만7천원)
Who?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러버, 호캉스를 시작하는 여행자
Benefit
무료 1박 숙박권(메리어트 참여 호텔 중 3만5,000포인트 이하 호텔),
메리어트 본보이 10 엘리트 숙박 크레딧, 메리어트 투숙 시 1,000원당 5포인트 적립, 6,000만원 이상 사용 시 플래티넘 등급 부여
한줄평
메리어트 호캉스&등급 유지를 위한 필수품 |
|
|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
(연회비 4만9,000원)
Who?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적립을 시작하는 여행자, 사회초년생
Benefit
1,000원당 스카이패스 1마일리지,
백화점·주유·커피·편의점·택시 이용금액 1,000원당 스카이패스 2마일리지
한줄평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적립을 위한 교과서 같은 카드 |
|
|
벚꽃 개화 임박! 국내&일본 벚꽃 명소 총정리
국내와 일본의 벚꽃 성수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봄의 모습이죠. 꽃잎 떨어지기 전, 봄의 축제를 위해 저장해 둘 벚꽃 여행 정보들을 모았습니다.
|
|
|
이스라엘의 보물 '사해&엔게디'
이스라엘 여행 지도를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성지순례 목적으로만 가는 곳이 아니니까요. 목적지도 예루살렘과 텔아비브만 알면 섭섭합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최고의 쉼을 선사하는 이스라엘의 보물, 사해와 엔게디입니다.
|
|
|
교토 호텔 추천 '가성비 vs 럭셔리'
*더 챕터 교토,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더 리츠칼튼 교토
|
거제 오션뷰 카페&맛집 3
*마소마레 *글래씨스 *머그정
|
|
|
이번 트래비 레터는 여기까지
트래비는 님의 이야기도 궁금합니다. 여행에서 느낀 행복, 즐거움, 슬픔, 짜증 등 다양한 순간들을 들려주세요.
물론 이번 트래비 레터에 대한 피드백, 트래비가 가줬으면 하는 공간 등 어떠한 의견도 좋습니다. 아래 버튼을 눌러 여러분의 여행이나 트래비 레터에 대해 알려주세요! |
|
|
혹시 뉴스레터에 본인 이름이 안보이신다면 구독 정보를 변경해 이름을 알려 주세요😭 |
트래비 홈페이지보다 먼저 여행 이야기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만 남겨 주세요😆 |
|
|
트래비help@traveltimes.co.kr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16, 5층 (주)여행신문 02-757-8980수신거부 Unsubscribe |
|
|
|
|